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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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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퍼스트신문 작성일 21-10-04 16:18 댓글 0

퍼스트신문  / 인터뷰

지난해 의정 성과와 후반기 의정활동의 구상과 각오는?
 
지난 해, 12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지방분권의 길이 열렸다는 것이 지방의회의 공통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 19라는 특수하고, 엄중한 상황 가운데서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는 어려웠다는 점이 아쉽지만 대신 의회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2번의 정례회와 8번의 임시회를 거치며, 조례안 제·개정 심의, 본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공백 없는 의정활동을 펼쳤고 또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느덧, 8대 후반기 의회도 출범한지 1년이 지났고, 의원들도 이제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이제는 기본기가 탄탄히 다져진 의원들이 경험과 실전감각이 어우러져,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에도 스물한 명 의원님들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하도록 의장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
 
시정 현황과 의정 역점 사항은?
 
화성시는 전국에서 인구 증가세가 매우 빠르고, 발전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한 도시다.
올해 전반기에는 특히 지난6월, 함백산추모공원 개원을 비롯하여,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신분당선연장(호매실-봉담), 분당선 연장(기흥-동탄-오산)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되는 등 그동안 시가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맺은 해 라고 생각한다.
또 의회차원에서도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 및 전문보좌인력 운용 등의 내용으로 지방의회 권한이 향상됨과 동시에, 윤리특별위원회 설치 의무화로 책임성 또한 강화 됐다.
물론, 정책지원 전문 인력과 자율적 조직 예산편성권 등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야 할 점도 많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의회 내 입법지원팀과 의회 자치법규 정비 계획 마련 등, 제도 정비에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보다 성숙하고, 선도적인 도시 강화를 갖추고, 화성시의 추진 사업이 차질이 없게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해 시정과 의정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방역대처와 주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지난 1년 반 동안 코로나19로 시민여러분들께서 피로감도 커지고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
거기에 더해, 최근 수도권 확진자 증가로 시민의 불안감은 더 커진 상황이다. 
의회 차원에서도 의회 청사 방역 및 거리두기에 따른 대응 교육 등을 통해,  위기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만, 시의원은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제약으로 가까이서 민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의정활동이 위축되는 부분이 있어 아쉬운 마음이다.
이러한 아쉬움 속에서도 지난 6월, 제1차 정례회 기간에 시민들께서 화성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을 직접 구성해, 발대식에 참여한 일이 있었다. 
물론, 코로나 19로 직접 방청은 어려웠지만 의회 생방송 시스템을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을 해주셨다.
지방자치가 성장 발전함에 따라, 이제, 시민 사회는 더 이상 정책의 수요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었다.
화성시의회는 시민여러분들께서 “내가 화성시를 바꾸고 있다” 는 마음이 들도록, 시민의 편에서,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화성시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원유민 의장님이 생각하고 있는 화성시의 발전상은?
 
모두 아시다시피, 화성시는 장점은 많은 도시다. 면적만 해도 서울의 1.4배고, 인근도시 수원의 6.8배가 된다. 이렇게 도시가 넓다보니, 지역 간 특성이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 화성시 동쪽을 살펴보면, 동탄 신도시 중심으로 하는 세련된 신도시가, 서쪽에는 궁평항, 제부도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이 있다. 융·건릉, 그리고 용주사, 그리고 공룡알 화석산지와 같은 오랜 세월, 역사가 축적된 유산부터, 그리고 삼성과 현대기아차 공장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을 이끌고 있는 2만 개가 넘는 기업들이 있다.
이렇게, 지역 별로 다른 점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발전 가능성이 많은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강점을 잘 살려서 동부는 동부대로 첨단도시로서 서부는 서부대로 자연자원과 환경을 훼손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지 등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설정하고, 화성시 만의 지속가능한 성장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역의 ‘차이’가 ‘차별’이 되어서는 안 된다. 비도시지역으로 이뤄진 서부 주민들의 생활권이 불편사항이 되지 않도록  대중교통 확충, 여가 및 의료시설 등 생활여건의 향상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성공적인 의정수행을 위한 집행부와 여야 의원 간 소통방안은?
 
7대 의원을 거쳐 현재 8대 의장에 이르기까지 의정활동을 하며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든, 여야 의원 간의 관계에서든, 신뢰관계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어떤 사안을 결정할 때, 서로 간 신뢰 관계가 형성되어있다면 찬성과 반대는 문제되지 않는다. 오히려, 깊이 있는 토론과 소통 속에서 더 나은 대안을 찾아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항상 갈등을 거듭하며 발전해 온 것처럼 회피하거나 임시방편으로 봉합할 것이 아니라 더디게 갈지라도 자유로운 토론과 폭넓은 소통으로 합의의 과정을 거쳐서 정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성시민들의 대의 기관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당부 말씀이 있다면?
 
백신을 한 집단면역으로 곧 위기가 극복되리라 생각했지만, 델타 변이바이러스 등, 최근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올해는,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이다. 30년이라는 시간은 민주주의의 뿌리인 지방자치가 자리 잡은 중요한 역사의 시간이다.
화성시의회는 지난 30년의 과거를 뒤돌아보고,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시민이 주인공인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의회다운 의회’로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퍼스트신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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